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공식팬클럽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글을 담아 올렸다.
그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로 했다”며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 둘은 서로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돌싱’ 부부인 점도 눈길을 끈 가운데, 송중기 부모가 재혼 관련 소식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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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부모, 결혼설에 침묵 유지
지난 30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후 취재진은 송중기 아버지 송용각에 전화를 걸어 받았지만, 침묵을 지키다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어머니도 “할 말이 없다”라고만 이야기했다.
송중기가 영국 국적의 여성과 교제한다는 사실은 지난해 12월,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어 교제 사실을 인정했으나, 상대방에 대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송중기는 상대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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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국인 연상녀에 돌싱이라 불편한 걸까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임신 소식에 대해 송중기 부모가 말을 아끼자, 각종 확인되지 않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선, 송중기가 연상녀이자 배우 송혜교와의 이혼 소식에 이어, 또 연상녀에 슬하에 자녀까지 뒀다는 루머에 휩싸인 외국인 돌싱녀란 점을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송중기 부모가 연상녀 트라우마 있을 것 같다 탐탁치 않을 것 같다” “‘아이고 좋습니다~’ 하는 것도 웃기잖아”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는데 부모가 뭐 대수냐”며 “어차피 금융 효도 많이 했을건데”라고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반응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송혜교 이혼 사유, 부모가 마음에 안들어했나
사실, 송중기는 1985년 생으로 올해 39살이다. 전 부인 송혜교는 1981년 생으로 네 살 차이를 극복하고 2017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결혼 전 송중기의 부모는 지인들과 모임에서 예비 며느리 송혜교에 대한 언급을 종종 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송중기 아버지는 지인들과 모임에서 "아들 송중기가 곧 결혼한다. 내가 고지식한 사람이라 송혜교가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결혼은 반대하는 건 아니다. 축하할 일이며 중기가 가장으로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이 둘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연애와 결혼을 동시에 깜짝 발표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기의 결혼식이란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2년도 채 가지 않아 둘은 파경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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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와 이별 직후 바로 사귀었나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충격적인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연예부 기자출신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중기 재혼! 예비신랑이 말 못했던 결정적인 비밀 ♥ 여친 위한 소름돋는 행동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송중기의 이번 재혼이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송중기가 그동안 밝혀왔던 이상형의 연장선에 있다"며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기자간담회 당시 현명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처와의 결혼 과정에서는 '현명한' 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나, 이번 결혼 발표에서는 '현명한 여자'라는 표현을 썼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를 갖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밝힌 적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로써 이번 결혼과 임신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과 바람을 모두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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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자녀 둘 있다는 루머 정리
이진호는 케이티가 휩싸인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케이티가 과연 결혼을 했냐. 아이가 2명 있는 게 사실인지 부분은 우리나라 배우가 아니므로 그 내막까지 다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양한 자료를 검토했을 때 아이가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딸이라고 했던 아이는 절친의 아이고, 임신설의 근거로 나온 사진은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송중기에게 붙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진다) 관해 언급하며 “열애한 지 얼마 안돼 결혼한 건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송중기는 열애설 후 영화 '로기완' 배우들과 함께 회식을 진행했다. 열애설이 터진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서 자연스럽게 송중기의 열애 사실로 관심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당시 송중기가 현장에 있는 배우들한테 자기 휴대전화에 있는 케이티의 사진을 직접 다 보여주면서 '이분과 열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놀랐고, 케이티의 미모에도 놀랐고, 연상 같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또 송중기는 이 회식자리에서 케이티와 3년 가까이 만났다고 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서로 지켜보면서 이뤄진 결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혼 발표 소식을 접한 송중기의 팬들은 그의 행복을 염원하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여론은 송중기의 이번 결혼 생활이 순탄할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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