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한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역대 최강 전력이란 평가 속에서 나란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박주미 기자가 두 팀의 전력을 분석해봤습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부터 유럽 최고 수비수 김민재까지 포지션별 최강 전력 한국과 대회 최다 챔피언을 차지한 일본은 가장 유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입니다.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일단 축구 전문 매체들은 일본의 근소한 우세를 예측합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일본을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로, 한국을 2위로 꼽았습니다.
[찰리 데이비스/미국 CBS 스포츠 : "일본은 연속성이 있죠. 최근 10경기에서 전부 이겼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이 선수들은 정말 정말 훌륭한 공격진입니다."]
26명의 아시안컵 명단 가운데 일본은 무려 20명이 유럽에서 뛰고 있고, 한국은 12명.
후보까지 고려하면 일본의 전력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베스트11의 파괴력에서는 한국이 더 위력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공격 삼각편대와 뒤를 든든히 받치는 수비수 김민재의 무게감은 일본을 압도합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진정한 강팀은 만들어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가(인데)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 조규성, 그리고 미드필드의 이재성과 황인범 등의 조합은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조직력에서는 일본이, 공격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형국인데, 한국과 일본이 각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결승에서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부상과 컨디션 관리가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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